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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2007.5.5. 부천타임즈>
  • 등록일  :  2007.05.28 조회수  :  3,989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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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교육 알고 보니 쉽고 재미있어요”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이광민 기자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성교육을 통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성교육’이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단법인 부천 ․ 김포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장상빈)는 4일 오전 11시부터 김포 금파중학교(교장 정덕근) 2학년 교실을 찾아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이란 주제로 성교육을 펼쳤다.

    이번 금파중학교 청소년 성범죄 예방교육은 2학년 13개 반에 각각 1명의 성교육전문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성징에 따른 신체변화와 신체적 콤플렉스 및 자위행위와 올바른 이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하였다.

    학교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45분이라는 강의 시간이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문 강사들의 열의에 찬 강의는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의를 마친 성교육 심춘옥 강사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남학생인 경우 자위행위에 대한 것이고 여학생인 경우 생리현상에 대한 것”이었다며 “인터넷 확산으로 불법 야동을 접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잘못된 성행위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에는 부천지역 초중고를 방문하여 성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던 (사)부천 ․ 김포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박상복 운영실장은 “매년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청소년 성범죄는 일본의 10배나 되어 ‘성범죄 왕국’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위기 수준”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실시하여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사)부천 ․ 김포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월 개원한 (사)부천 ․ 김포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관내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하여 성교육․성상담 전문가과정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하여 총 257명을 배출하였고 지난 2006년 6월 ‘청소년들에게 성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밝고 건강한 부천 ․ 김포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뜻을 같이하는 수료생 67명을 포함하여 <부천검찰청 범죄피해자 청소년 성교육 강사진>을 구성하였다.

    부천 관내 35개 초중고 총 9천 84명에게 ‘청소년 순회 성교육’을 실시하여 성범죄 예방에 앞장서왔다.

    금번 김포 금파중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9일까지 김포지역 초중고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7천 9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될 성범죄예방교육에 투입되는 강사진들은 약 5개월의 교육을 통해 전문 자격을 취득자들로 대부분 학부모들이기 때문에 강의에 임하는 의지가 남다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인 만큼 강사들의 교육법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강의로 쉽게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사항들의 질문을 받아 궁금증 해결을 통한 교육 , 성폭력의 현 실태와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의가 끝나자 학생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신혜수 학생은 “성폭력에 대한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상순 운영위원은 “부모의 입장에서 김포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하고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성범죄로 이어질수 있는 잘못된 요인을 바로잡아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2007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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